색인
같은 작품인데 이름이 두 개입니다
봤던 작품을 또 결제하는 일이 생깁니다. 앱이 이걸 정리해줄 이유가 없어서요.
스토릴 목록을 한국어와 영어로 각각 확인해봤더니 이상한 게 나왔습니다.
늑대 CEO, 임신한 남친과 The Werewolf CEO's Pregnant Boy가 따로 잡힙니다. 나의 꼭두각시 연인과 My Marionette Lover도요. 그리드 쇼다운과 Grid Showdown, 보라빛 아레나와 The Violet Arena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작품인데 언어별로 따로 등록돼 있습니다. 그래서 16편처럼 보이는 목록이 실제로는 10편 안팎입니다.
비비숏에서도 비슷한 게 보입니다. 한국어 제목과 영어 제목이 목록에 나란히 있습니다.
앱 간에도 겹칩니다. 드라마웨이브의 라이벌에게 붙잡힌 F1 챔피언과 비비숏의 같은 제목이 동일 작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확인이 필요하지만, 사실이라면 한 작품을 두 앱에서 각각 결제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여기에 제목 자체가 헷갈리게 만드는 요소도 있습니다. 앱이 정형 문구를 돌려씁니다. 묶인다, 길들이다, 집착, 라이벌 같은 단어가 반복돼서 제목만으로는 구분이 어렵습니다. 팬덤이 늑맹, 수왕 같은 약칭을 만들어 부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앱은 이걸 정리해주지 않습니다. 카탈로그가 커 보이는 편이 유리하니까요. 그래서 이 색인이 원제와 약칭을 함께 기록합니다.